"볼트 이젠 안녕" 쉐보레 볼트 판매중단, 풀체인지는 언제쯤?

한국 GM은 쉐보레 전기차 볼트의 국내 판매중단을 선언하며 사실상의 단종 수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쉐보레 볼트 EV는 우리나라 전기차 1세대라 불릴만큼 누구보다 발 빠르게 시장에 투입되었던 차량입니다.

 

당시 BMW i3와 함께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의 첫 발을 내딛었었죠. 그리고 지난 2021년 볼트 EUV와 함께 다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쟁차종인 벤츠 EQA, 현대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Y, 기아 EV6 등에 경쟁력이 뒤쳐지며 사실상 비운의 전기차로 남으며 단종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캐딜락을 포함하여 GM 사의 전기차는 종적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한편 제네럴모터스는 2035년까지 내연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는데요. 전기차 판매량 감소로 인한 시장 축소로 인해 일부 모델에서 하이브리드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풀 하이브리드 방식은 아니고 유럽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채택한 신차를 내놓으며 전동화 전환 전략은 소폭 달라질 예정입니다.

 

 

 

쉐보레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여 신형 볼트 EV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풀체인지 볼트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 할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생산 비용을 축소하고, 차량 부품 현지 조달 비율을 높여 제품 수급을 더 원활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더 큰 차체를 기반으로 SUV 모델로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쉐보레의 볼트 EV 판매 중단으로 당분간 GM 그룹의 전기차 운영은 없습니다.

 

물론, 럭셔리 전기차인 캐딜락의 리릭이 3분기 내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판매량을 견인하는데에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따라서 한국GM은 쉐보레 볼트 EV 단종에 따른 대응으로 이쿼녹스 EV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판매 일정 뿐만 아니라 추가 정보가 알려지지 않고 있어 그에 대한 기대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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