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매를 위해 예산 설정->차종 비교->시승->구매 순서로 차량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가장 즐거운 단계는 예산에 맞는 차종을 좁혀 나가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주제는 후보 차종을 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자동차의 제원을 보는 방법과 특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제원
자동차 제원이란 자동차의 치수, 무게, 성능 등의 데이터를 수치화 한 것을 말합니다.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면 해당 차량의 주요 제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전장, 전폭, 전고, 축간거리, 윤거 전/후, 배기량, 최고출력, 최대토크 등이 있습니다.
- 전폭: 사이드 미러를 제외한 차량의 가장 큰 폭
- 전고: 타이어 접지면부터 차량의 높이
- 전장: 자동차의 전체 길이, 앞범퍼 부터 뒷범퍼 끝까지
- 휠베이스(축간거리): 앞바퀴 중심부터 뒷바퀴 중심까지 길이
- 윤거: 양쪽 바퀴의 중심축 까지 길이
차량의 크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전폭, 전고, 전장, 휠베이스, 윤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축간거리, 일명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과 직접적으로 맞닿게 되는데 길면 길수록 여유있는 레그룸을 확보 할 수 있고 주행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반면 좁은 공간에서 유턴을 하거나 주차를 할 때 어려움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 제원표를 통해 알 수 있는 항목은 몇가지 더 있습니다.
- 배기량: 엔진이 연료를 소모하는 양
- 최고출력: 엔진 회전 수 동력 최대치
- 최대토크: 순간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힘의 최대
- 연료탱크용량: 주입할 수 있는 연료량
- 연비: 1리터 당 주행할 수 있는 거리
배기량은 흔히 말하는 2,000cc, 3,000cc를 말하는 것으로 배기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지만 자동차세의 부담이 높아지게 됩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차량의 성능을 알 수 있는 항목으로 일반적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최근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낮은 배기량으로 더 높은 출력을 내는 모델이 증가했습니다.
제원 읽어보기
지금까지 알려드린 항목으로 현대 쏘나타 1.6 가솔린 터보, 말리부 2.0 가솔린 터보를 비교해봤습니다.
1,600cc 배기량의 쏘나타 1.6 가솔린 터보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낮지만 연비가 약 3km/l 이상 효율적이고 자동차세 역시 1년 기준 약 22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또 전장은 말리부가 약 35mm 길지만 실내 공간과 맞닿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쏘나타가 10mm 길어 실내 공간은 쏘나타가 약간 더 넓은 것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리부 2.0 가솔린 터보는 효율성 보다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위한 차량임을 알 수 있고,
쏘나타 1.6 가솔린 터보는 적당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누릴 수 있는 차량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차량의 주요 제원을 통해 그 모델이 갖는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연비만 좋은 차인지, 출력도 좋고 연비도 좋은 차인지, 출력만 좋고 연비는 안좋은 차인지를 쉽게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후보 차량을 전시장을 통해 직접 시승해 보는 것입니다.
직접 앉아 실내 공간을 확인하고 주행을 해보며 차량의 특성이 본인의 운전 습관과 잘 맞는지 파악 후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자동차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가지 자동차 도어의 종류 장점 단점 총정리 (0) | 2021.04.15 |
---|---|
신차 길들이기 방법과 그 이유, 새차 관리 팩트 체크! (0) | 2021.03.10 |
엔진오일 교체주기 기능 합성유 광유 차이점 (0) | 2021.02.28 |
초간단 자동차 타이어 트레드 마모상태 확인방법(+30초) (0) | 2021.02.28 |
자동차 타이어 교체주기, 타이어 위치교환 꼭 필요할까? (0) | 2021.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