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네럴모터스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것도 동급 브랜드를 뛰어 넘어 벤틀리, 마이바흐, 롤스로이스를 겨냥한다고 알려진만큼 관심도 굉장히 뜨거운데요.
캐딜락 셀레스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딜락 셀레스틱은 역대급 본 적 없었던 미래진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재규어 XJ의 측면 실루엣이 닮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려한 라인과 직선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패스트백 형태의 디자인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C필러부터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독특판 라인은 셀레스틱 만의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품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23인치에 달하는 휠과 측후면까지 이어진 테일램프는 차세대 캐딜락 패밀리 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전면부와 후면부에서 일체감 있는 디자인 언어를 볼 수 있습니다.
초럭셔리 전기차 포지션인만큼 그에 대한 진가를 실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무려 55인치 사이즈가 탑재되어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풍부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라이버시 실드 기능을 통해 화면을 분할해 서로의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기술도 도입되었습니다.
그 아래로는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는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외한 공조 시스템, 열선 및 통풍시트 등의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딜락 셀레스틱은 듀얼 모터 탑재로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8.4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가 소요됩니다.
배터리 용량은 111kWh로 제조사 인증, 약 480km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미국 EPA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주행 가능거리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럭셔리 전기차로 알려진 루시드 에어의 830km보다 낮은 수준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또한 3.5도에 달하는 후륜조향이 가능해 높은 기동성을 자랑하고 어댑티브 에어 스프링 및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 적용으로 보다 나은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캐딜락 셀레스틱에 최초 도입되는 울트라 크루즈는 슈퍼 크루즈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합니다.
울트라 크루즈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통해 노면 상태를 감지해 차량 중심으로 3차원, 360도를 모두 인식합니다. 따라서 슈퍼 크루즈보다 더 나은 기능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내 도로 좌회전, 우회전
- 안전거리 유지 및 제한속도 준수
- 자동 차선변경
- 주거 지역에서 자동주차
이와 함께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형태로의 기능 확대가 가능하게 됩니다.
한편,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셀레스틱 가격은 30만 달러(약 4억원)로 현재 기준 벤틀리 플라잉 스퍼보다 비싸고 롤스로이스 고스트(5.5억)보다 저렴한 수준에 위치하는데요.
어메리칸 럭셔리를 지향하는 캐딜락 셀레스틱의 성공여부가 상당히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공식적인 생산은 2023년 1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인터뷰로 보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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