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단점, 드럼 브레이크 최선이었을까?

최근 가성비 좋은 전기차로 알려진 폭스바겐 ID.4의 드럼 브레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전계약이 모두 완판되며 가성비 좋은 전기차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폭스바겐 ID.4가 브레이크 이슈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프라이드, 화물차 등 저가형 깡통 트림에나 적용되었던 드럼 브레이크가 5,000만원대 차량에 탑재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원가절감이다 라는 의견과 일상 주행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두 가지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데요. 

 

에디터가 폭스바겐 ID.4의 드럼 브레이크 탑재 배경과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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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조사를 막론하고 드럼 브레이크를 적용된 차량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차량들이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했고 일부 엔트리 모델의 엔트리 트림에나 드럼 브레이크가 쓰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가형'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먼저 디스크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효율이 좋고 디스크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열 방출이 우수한 반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 환경으로 인해 부식의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드럼 브레이크는 비용이 저렴하고 염화칼슘이나 외부 이물질로부터 보호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 순간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어 화물차에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잦은 브레이크 사용으로 브레이크 라이닝과 디스크 마찰 한계로 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마모로 인해 제동 효과가 감소할 수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드럼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해야 하는데 밀폐된 구조적 특성 탓 긴급 상황에서 민첩한 대응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어느 순간 브레이크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폭스바겐 ID.4의 드럼 브레이크는 원가절감이다라는 혹평이 나오게 되는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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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바겐 ID.4의 드럼 브레이크는 기존과 달리 새로운 방향의 시각으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합리적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시스템이 전기차의 특성과 결합된다면 새로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가 있습니다.

 

폭스바겐 ID.3, ID.4에는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 콘티넨탈 사의 드럼 브레이크가 탑재 되었습니다. 콘티넨탈 사는 이런 드럼 브레이크 논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드럼 브레이크는 오래된 브레이크 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2. 그러나 전기차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3. 따라서 드럼 브레이크가 갖는 기술 이점을 누릴 수 있다.
4. 그리고 디스크 브레이크 단점인 부식 우려가 없어 전기차에 적합하다.
5. 또 디스크 브레이크 대비 미세먼지 배출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6. 차후 EU 환경 규제 문제 대응도 유리하다.U 환경 규제 문제에 대응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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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의 핵심은 바로 2번입니다.

 

드럼 브레이크의 구조적 특성상 잦은 브레이크 사용 시 민첩한 대응이 어렵다라는 것이고 이에 반대하는 입장은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 시스템과 결합된다면 브레이크 사용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일상주행에서 그 위험을 느낄 수 없으며 따라서 민첩한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많은 대중들은 드럼 브레이크 장착은 원가절감을 위한 결정이었다라는 의견에 무게를 싣는 모습인데요.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드럼 브레이크가 좋지 않다보다는 콘티넨탈 사가 주장하는 드럼 브레이크가 전기차 회생제동 시스템과 맞닿아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과 함께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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