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 고성능 디비전 파헤치기 벤츠 AMG? BMW M? 아우디 RS? [사진많음]

고성능 디비전이란??

자동차 제조사가 극강의 퍼포먼스를 위한 고성능 차량 브랜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브랜드 속의 브랜드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고성능을 지향하는 스포츠카 또는 퍼포먼스카의 시장은 수요가 많은 않죠. 대중적인 시장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프리미엄 브랜드사에서 매년 고성능 디비전을 출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경쟁사들과의 기술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그리고 곧 그것이 브랜드마케팅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모델, 스포츠 라인, 고성능 디비전의 차이점

대게 고성능 디비전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사의 경우 일반모델과 스포츠라인 그리고 고성능 디비전을 나누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일반 모델은 편안하고 무난한 이동수단의 역할이라면,(ex: 벤츠 E300)

 

스포츠 라인은 일반 모델에 외관이나 실내에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 튜닝한 것을 말합니다. 대게 D-CUT 스티어링 휠, 고성능 디비전 엠블럼 장착, 스포츠 시트, 인위적인 배기음 등 퍼포먼스보다 스포츠 감성을 담아냅니다. (ex: 벤츠 E300 AMG LINE)

<e300 amg line, CARSCOOPS>

고성능 디비전은 고성능 파워트레인(엔진) 장착, 서스펜션, 실내 고급스런 소재 사용, 짐승같은 배기음, 머플러, 프론트 범퍼 등을 튜닝합니다. 또한 바디의 경량화, 스포일러, 에어덕트, 카본파이버 등 최첨단 기술이 탑재되어 오직 퍼포먼스의 극대화를 위해 튜닝한 차량을 말하죠.(ex: 벤츠 E53 AMG)

<E53 AMG, CARSCOOPS>

다시 말하면 일반 모델과 스포츠 라인은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성능 디비전은 완전히 다른 엔진이 장착되고 모든 것이 새롭게 설계된 스포츠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AMG

ONE MAN ONE ENGINE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모든 차종에 AMG 모델을 적용시켜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든 AMG 모델에는 생산 엔지니어의 이름이 삽입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한명의 엔지니어가 하나의 엔진만 담당하여 제작된다는 슬로건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이는 오너들에게 신뢰를 주는 좋은 케이스라 생각되네요.

<AMG 엔지니어 서명, 벤츠코리아>

 

과거의 AMG는 63 AMG, 55 AMG 등 8기통의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출시를 하였지만 저배기량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43 AMG, 45 AMG 등 4기통, 6기통의 터보 엔진을 개발하여 출시되고 있습니다.

<A45 AMG 4MATIC+, 벤츠코리아>

<GLC 43 AMG COUPE,벤츠코리아>

<G63 AMG, CARSCOOPS>

 

메르세데스 벤츠 AMG의 대표모델

 

근육질 몸매의 W204 C63AMG 세단입니다. 자연흡기 8기통 엔진의 파워풀한 가속력과 짐승같은 배기음은 독보적이었죠. 

<C63 AMG, CARSCOOPS>

BMW M

'남자는 M'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많은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도 고성능 모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벤츠의 AMG 라인업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어 선택의 폭은 좁았었는데 최근 SUV에 디젤 엔진에도 M을 적용시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X5 50D, CARSCOOPS>

 

이후 시리즈 네이밍을 개편하여 홀수는 세단형, 짝수는 쿠페(컨버터블)로 분류하였습니다. 따라서 같은 심장을 품었지만 F80 M3는 세단으로 F82 M4는 쿠페로 출시가 된 것이죠. 

<M4 컨버터블, CARSCOOPS>

<M5, CARSCOOPS>

BMW M의 대표모델

무조건 E46 M3 입니다. BMW의 아이덴티티가 가장 잘 담긴 디자인에 폭발적인 성능으로 도로의 무법자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E46 M3 쿠페, CARSCOOPS>

아우디 RS

Racing Sports의 약자인 RS는 아우디가 자랑하는 콰트로 4륜구동과 만나 슈퍼카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아우디의 고성능 디비전은 벤츠나 BMW와 차이점을 보이는데요. EVERYDAY DRIVING을 지향하는 S라인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이엔드(high-end)의 RS시리즈가 부담스러운 로우엔드(low-end)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우디 A6의 경우 S6와 RS6 또는 A7의 경우 S7과 RS7으로 출시가 되는 것이죠. 

 

<RS6(위), S6, CARSCOOPS>

 

고성능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한 모델이 많아 간접적으로 슈퍼카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ex: SQ8)

<SQ8, CARSCOOPS>

아우디 RS의 대표모델

쿠페형 스포츠카의 정석인 RS7 입니다. 아우디 디자인의 끝이라 평하고 싶을만큼 여느 스포츠카 보다 낮은 차체에 V8 트윈터보 엔진 탑재로 제로백 3.9초, 최고속도 305km/h를 자랑합니다. 

<RS7, CARSCOOPS>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에도 고성능 디비전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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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F

독일차의 고성능 디비전에 꾸준히 도전하는 브랜드는 렉서스 F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엔진을 다운사이징 하는 트렌드를 좇지 않고 자연흡기를 꾸준히 고수하는 브랜드 입니다. 터보엔진의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자연흡기의 주행질감과 배기음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죠. 배기음이 곧 스포츠카의 감성이죠.

 

이런 이유에서인지 GS-F, IS-F, RC-F 등 렉서스의 F는 모두 5.0 8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보다 F의 특징이 담긴 외관의 공격적인 요소는 다소 미미한 편입니다. 그러나 품질 이슈에서 강점을 보이는 렉서스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GS-F, CARSCOOPS>

 

렉서스 F의 대표모델

전세계 베스트셀링카인 IS-F(EX20)를 뽑을 수 있겠네요. 무난한 디자인 속 감춰진 5000cc의 엔진은 퍼포먼스카에 대한 렉서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준이 됐었죠. 

<IS-F, CARSCOOPS>

캐딜락 V

미국차의 특징을 고스란히 녹여낸 상남자의 차 캐딜락 V입니다. 캐딜락 V하면 쉐보레 콜벳의 심장은 그대로 가져온 머슬카로 직진 가속 성능만큼은 슈퍼카급입니다. AMG, M, RS 보다 다소 하체가 불안하다는 평은 있지만 그것도 상대적인 것일뿐, 귀신소리를 닮은 고음의 배기음은 캐딜락 V만의 독보적인 매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CT5-V, CARSCOOPS>

캐딜락 V의 대표모델

1세대 CTS-V 입니다. 무려 6200cc의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 CTS-V는 귀신소리와 비슷한 배기음이 특징입니다. 외관도 곡선 보다 직선이 강조되어 남자들의 끝판왕 차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죠.

<CTS-V, CARSCOOPS>

 

그 외 고성능 디비전

이 외에도 폭스바겐의 R, 볼보 POLESAR, 미니 JCW, 크라이슬러 SRT,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람보르기니 퍼포만테 등이 있습니다.

<볼보 S60 POLESTAR>

<JEEP 그랜드체로키 SRT>

<미니 JCW>

<폭스바겐 시로코R,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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