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무엇이 달라졌을까?

BMW의 전체 라인업 중 유일하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비운의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모델인데요, 해치백도 아니고 세단도 SUV도 아닌 탓에 심지어는 독일산 카렌스 라는 비운의 별명까지도 얻게 되었는데요.

 

이번 공개된 BMW 2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2세대 액티브 투어러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티브투어러 디자인

먼저 차량의 외관은 기존과 큰 변함없이 소형 밴의 실루엣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타겟이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승용차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보다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기대하긴 어려운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2세대 액티브투어러는 BMW의 시그니처인 키드니그릴을 과감하게 키워 구형 모델 대비 역동적인 모습인데요. 헤드램프 디자인도 날렵하고 매끄럽게 정돈되어 새로운 BMW 패밀리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측면부의 디자인을 살펴보자면 1세대 보다 C필러 부근의 라인을 자연스럽게 다듬어 나름의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했습니다.

 

2세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매력은 후면부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얇고 와이드하게 펼쳐진 테일램프 디자인 입니다.

 

 

마치 후면부만 보자면 BMW X1, X3를 보는 듯한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1세대 모델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의 세련됨을 과시합니다.

 

또한 스포일러와 범퍼 하단에 크롬 포인트를 통해 차량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액티브투어러 실내

외관에 이어 실내를 보면 역시 BMW라는 말이 떠오를정도로 상당한 고급스러운 모습인데요.

 

새롭게 적용되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실내를 넓고 균형잡인 레이아웃을 보여줍니다.

 

 

액티브투어러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는 지능형 개인 비서와 5G 연결 기능을 갖춘 첨단 기술이 접목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전자식 변속기인데요, 버튼식도 아니고 다이얼 방식도 아닌 BMW만의 기술이 접목된 변속기로 조작이 상당히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

BMW 2세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파워트레인도 상당한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기존과 같이 디젤 엔진도 운영되는데 1.5 가솔린, 2.0 가솔린, 2.0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린업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모든 라인업에는 BMW 7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 되었고 그 중 2.0리터가 탑재된 223i의 경우 7.0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할만큼 동력성능까지 갖췄습니다.

 

 

가격 및 출시정보

BMW 2세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2022년 3월쯤 유럽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가격대는 유럽 기준으로 약 4,170만원부터 4,9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출시는 2022년 하반기쯤으로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나름의 점유율을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며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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