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포츠 세단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의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있는 차종이라 생각하는 차종인데요, 어떤 점이 달라졌고 주요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 요약
스팅어는 2017년 1세대 첫 출시된 기아차 후륜구동 베이스의 고성능 세단입니다. 첫 출시부터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그에 걸맞는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조선의 파나메라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었는데요.
2020년 8월쯤 한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모델명을 스팅어에서 스팅어 마이스터로 변경했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로 부분변경을 거치며 2.0 가솔린 터보 등급이 2.5 가솔린 터보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성능을 끌어올리며 무려 30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게 되었는데요.
경쟁차종은 제네시스 G70,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메르세데스 C클래스 등이 있는데 더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동력 성능으로 가성비 면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점
2022년형 스팅어 마이스터는 연식변경을 통해 일부 등급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은 확대 적용했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2022년 스팅어의 대표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크로 에디션 신설
- 기본적용 품목 확대
- 신규 엠블럼 적용
1. 아크로 에디션 신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 아크로 에디션이 새롭게 신설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크로에디션은 공격적인 스팅어 마이스터의 외관을 한층 더 역동적이게 표현하기 위해 신규 운영되는 등급인데요.
전용 19인치 휠, 스웨이드가 적용된 헤드라이닝, 레드 포인트(안전벨트 및 카매트), 스웨이드 시트 등이 적용되어 스포츠 감성과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아크로에디션 19인치 디자인 휠은 레드 캘리퍼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고성능 차량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 기본적용 품목 확대
보통 연식변경 모델은 외관의 변화없이 일부 편의사양의 구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데요.
2022 스팅어 마이스터 역시 주요 등급에 기본적용 품목이 확대되었습니다.
먼저 엔트리 등급인 플래티넘에는 후드 가니쉬와 레인센서가 기본 탑재 되었고,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에는 LED 헤드램프, 순차적 방향 지시등인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 그리고 계기판에는 슈퍼비전 7인치 컬러 클러스터가 기본 품목으로 제공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스팅어 마이스터의 매력으로 느끼는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선택의 고민을 한결 덜어준 모습입니다.
3. 신규 엠블럼 적용
2022년 스팅어 마이스터에도 역시 기아 신규 엠블럼이 부착되었는데요.
다른 모델에서는 신규 엠블럼 적용이 반갑겠지만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스팅어는 기존의 에센시스 엠블럼이 갖고 있던 프리미엄 이미지가 없어졌다며 아쉬운 목소리도 있습니다.
기아차 브랜드 중에서 특별한 포지션으로 알려졌던만큼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상컨데 모하비 역시 전용 엠블럼이 기아 신규 엠블럼으로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기아차 악세사리 패키지에 리어 스포일러 품목이 추가되 더이상 애프터마켓을 기웃거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는 스포츠 드라이빙 성향의 차량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아이템으로 선택사양 가격은 54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가격표
2022년 스팅어 판매가격은 3,878만원~4,756만원으로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고급스러움과 역동성 강조를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상품성이 개선된 점은 좋지만 연식변경 때마다 가격이 인상되는 패턴은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개별소비세 3.5% 기준)
2.5 가솔린 터보 | 3.3 가솔린 터보 | |
플래티넘 | 3,878만 | - |
마스터즈 | 4,275만 | - |
GT | - | 4,678만 |
아크로에디션 | 4,388만 | 4,923만 |
*사륜구동(AWD)은 2.5T 230만원, 3.3T 250만원 추가.
2022년 스팅어 마이스터 확대된 기본 품목은 아래의 첨부된 신차가격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2 스팅어 마이스터 가격표
단점
마지막으로 스팅어 마이스터의 단점에 대해 몇가지 지적하고자 합니다.
가장 큰 이슈는 여전히 꺼지지 않는 불씨인 스마트스트림 엔진의 불안정성인데요,
엔진의 출력은 300마력을 뛰어넘으며 고성능과 고효율을 잡았지만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스마트스트림 엔진에 대한 논란은 아직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국내 경쟁차종인 제네시스 G70은 명백히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라인업에 속해있지만,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아 안에 속해 있는 차량입니다.
마치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브랜드 가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풀옵션 가격이 약 5,500만원에 달하는데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 설립이 어렵다면 최소한 모하비와 스팅어는 별도의 프리미엄 라인업 체계로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이유 탓에 비슷한 출고가에도 중고차 시세는 제네시스 G70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마무리
앞서 단점은 많이 지적했음에도 에디터인 저 역시 제네시스 G70보다는 더 여유로운 실내 거주성이 제공되는 스팅어에게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어떤 차량을 구매하더라도 이왕이면 크고 넓은 차가 좋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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