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운영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네시스는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순수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25년부터 내연기관 모델 없이 모두 전기차로 구성하겠다는 것인데요.
당장 내년부터 전기차로 라인업을 만들 계획에서 갑자기 하이브리드 엔진에 대한 도입 이슈가 생긴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지 않고 있음이 변화의 시작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미국 시장 기준으로 보면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보다 약 7%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테슬라 뿐만이 아닙니다. 포드와 GM의 경우 전동화 전환 계획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판매 점유율이 미국 시장에서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2023년 2분기 들어서 하이브리드가 전기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인데요. 하이브리드 비율이 7.2%로 순수 배터리 타입 전기차의 비율 6.7%를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선택은 하이브리드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근거입니다.
하이브리드를 향하는 소비자의 또다른 배경은 충전 인프라와 축소된 전기차 보조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는 특히 국내 시장은 아주 열악한 환경입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 거주 형태가 대부분인만큼 자유롭게 충전을 할 수 있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장거리 주행 시 날씨, 주행환경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운전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충전을 위해 다른 목적지로 향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하이브리드는 주유소를 통해 연료 주입만 하면 그 이상의 운영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은 정체 구간에서 그 강점을 발휘하는데 국내 도로 여건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차의 충전 스트레스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제네시스 역시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이 하이브리드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내세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현대차는 풀체인지 팰리세이드에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팰리세이드의 경우 전륜 구동 기반인만큼 후륜 구동 기반의 제네시스 차량에 사용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따라서 후륜 구동에 알맞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제네시스의 전략은 하이브리드를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5년형 G80, GV70에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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