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 2021 더뉴 G70이 출시 되었습니다. 제네시스는 10월 20일 2021년 더 뉴 G70의 공식 출시를 알렸는데요, 과연 전기형과 무엇이 달라졌고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노가 담긴 장문의 글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2021 G70 페이스리프트 새로운 구매방식
2021 G70 페이스리프트의 특징은 풀체인지급의 외관 변화,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적용, 파워트레인 유지 이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외관과 파워트레인 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릴 예정이고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부터 소개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은 제네시스 맞춤형 판매 방식 프로세스로 소비자가 엔진/구동방식/색상/기본or스포츠/휠타이어/내장디자인/패키지 옵션을 원하는 사양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럭셔리,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등과 같은 별도의 트림 구분이 없다는 것이죠. 이같은 구매 방식은 제네시스 신형 G80을 구매할 때의 프로세스와 동일합니다.
이제는 모든 엔진 모델에서 전자제어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스포츠 전용 휠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의 10초]
단계적으로 구성된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선택할 때 헷갈리지 않고 보다 정확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2.2 디젤 모델에서도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감성을 더욱 느낄 수 있게 된 점은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외관
2021년 G70 페이스리프트의 특징을 보면 가장 먼저 외관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전기형 G70은 EQ900의 패밀리룩을 적용시켰다면 후기형 2021 G70 페이스리프트는 G90의 패밀리룩을 이어 받은 모습이네요.
[전면]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의 쿼드램프를 적용하여 제네시스 라인업의 패밀리룩이 드디어 모두 완성되었네요. 그리고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높이를 헤드램프 보다 낮게 설계하여 더욱 공격적인 전면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설계된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합니다.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시그니처 쿼드램프를 통해 전면부를 완성시켰는데 폭이 좁은 콤팩트 세단이라 그런지 조금 어색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측면]
측면부의 모습을 보면 스포츠세단 고유의 유려한 라인을 자랑합니다. 길게 내 뺀 후드지만 짧은 오버행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후륜구동 차량의 특징을 잘 외관으로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후면]
2021 제네시스 더 뉴 G70의 후면부에도 역시 쿼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 역시 보면 신형 G80을 반으로 줄여놓은 듯한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전기형의 G70 테일램프가 더 차량을 와이드 하고 낮게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후면부의 듀얼 머플러는 전기형 G70보다 대구경 머플러가 적용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G70이 추구하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G70 스포츠]
G70의 스포츠 패키지가 장착되면 스포츠 감성이 강조됩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스포츠 전용 휠과 스포츠 전용 브렘보 캘리퍼를 적용하여 부족한 빈틈을 완벽하게 채워주게 됩니다.
카본 패키지를 통해 카본 사이드 미러, 스티어링 휠, 플로어 콘솔에 카본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실내
2021 G70 페이스리프트 실내를 보면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의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어 전기형의 다소 답답한 디스플레이를 이제 보지 않아도 되겠네요.
전기형 G70을 보며 디스플레이 양쪽의 베젤이 너무 두꺼워 소비자들의 지적을 많이 받았거든요.
또한 기본형 계기판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3.5인치에서 8인치로 확대 적용하며 운전자가 운전 중에도 더 쉽고 빠르게 정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열에는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통해 정숙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G70 스포츠]
더뉴G70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는 레드 컬러, 레드 스티치가 적용되며 유니크한 모습인데요, 마치 BMW의 M 패키지에 레드 시트가 장착되는 것처럼 별도의 스포츠 라인을 넣은 것입니다.
2021 더뉴 G70 페이스리프트 안전성
[10 에어백]
이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안전성 사양은 어느 브랜드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는데요. 운전석과 동승석에 10개의 에어백으로 사고로부터 탑승객의 부상을 최소화 시켜주게 됩니다.
특히 측면 충돌시 탑승자들 간의 충돌을 방지하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포함되었습니다.
[주행 안전]
전 트림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진 가이드 램프,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은 자전거 탑승자와 교차로에서 좌회전 할 때 마주오는 차까지 인식을 해 위험상황에서 탑승객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도와줍니다.
[편의]
2021 G70 페이스리프트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카페이, 음성인식 차량 제어가 제공됩니다.
발레 모드(발렛 모드)는 대리운전이나 발레 파킹 이용시 차량 시스템 내 등록된 운전자의 개인정보를 제한할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삼성 페이를 자주 쓰는 소비자 중 한명인데 제네시스 디지털 키 기능이 굉장히 부럽습니다. 스마트폰에 디지털 키 앱을 설치하면 곧 그것이 스마트 키의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차량의 도어 여닫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운행까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스마트 폰만 있다면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있을 필요도 없어진 거죠. 굉장히 편리해보입니다.
[오디오]
2021 G70 페이스리프트에는 렉시콘 15 스피커 시스템이 장착하여 실내 곳곳에서 웅장하고 풍부한 사운드로 드라이빙 감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퍼포먼스
스포츠 세단인 만큼 퍼포먼스에 대해 이야기 안할 수 없죠. 제네시스에 따르면 2021 G70 페이스리프트는 스포츠 콘셉의 첨단 기능을 통해 모든 순간을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고 했습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드라이브 모드는 컴포트, 에코,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총 4가지로 구성되는데,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트랙주행을 타겟으로 개설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패키지 적용시 가변 배기 머플러가 장착되는데, 이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가변적으로 배기음이 바뀌어 스포츠 감성의 끝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배기음은 운전자의 가속 페달 개도량에 맞게 설정되었고 고 가변 배기 머플러를 통해 약 3마력의 출력 상승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
2021 더뉴 G70 페이스리프트의 파워트레인은 2.2 디젤, 2.0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로 전기형과 같습니다.
G70 2.0 가솔린 최고출력은 252마력, 최대토크 36.0kg.m, G70 3.3 가솔린 최고출력은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 2.2 디젤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입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 도대체 왜??
2021 더뉴 G70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인데요. 당초 언론이나 해외 유명 매체를 통해서 알려진 파워트레인은 2.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는 소식이었죠.
구체적으로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트림이 삭제되고 2.5 가솔린 터보와 3.3 가솔린 터보 또는 3.5 가솔린 터보가 탑재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경쟁차종이자 같은 그룹 내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가 2.0 가솔린 터보 단종, 2.2 디젤 단종 시키고 2.5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기 때문인데요.
스팅어 마이스터에 장착된 2.5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여유있는 출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연비도 11.1km/L로 더 효율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기아차 K5 GT에도 마찬가지로 2.5 터보 엔진이 장착되었고 쏘나타 N라인에도 2.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그러니 제네시스 더뉴 G70은 너무나 당연하게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아래 표를 보면 스팅어 마이스터의 파워트레인과 쏘나타 N라인, G70 2.0 가솔린의 출력 비교를 할 수 있는데요. 스팅어 2.5 터보와 G70 2.0 가솔린 터보를 비교해보면 냉정히 말해 G70 2.0 터보의 메리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배기량이 500cc 낮아 자동차세 조금 덜 내는 차이 말고는 우위에 있는 점이 없습니다.
아마 연식이 변경될 2022 G70에는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겠지만 스팅어 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인 G70 페이스리프트의 심장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연비
2021 G70 페이스리프트 연비는 구동방식과 타이어, 휠 사이즈에 따라 조금 차이를 보이는데요.
G70 2.0 가솔린 터보 2WD의 연비는 9.0km/L~9.5km/L, AWD의 연비는 8.1km/L~8.7km/L 입니다.
G70 3.3 가솔린 터보 2WD의 연비는 8.0km/L~8.2km/L, AWD 연비는 7.4km/L~7.7km/L 입니다.
G70 2.2 디젤 2WD의 연비는 12.8km/L~13.3km/L, AWD 연비는 11.7km/L~11.9km/L 입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가격
2021 더뉴G70 페이스리프트 기본 가격은 2.0 터보 4,035만원부터 3.3 터보 4,585만원부터 2.2 디젤 4,359만원 부터입니다. 이는 기본 가격으로 선택사양을 추가할 경우 3.3 가솔린 터보 기준 약 6,000만원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상세가격은 제네시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021 G70 페이스리프트 자동차세
배기량에 따라 자동차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2021 더뉴G70 2.0 가솔린 자동차세는 1년 약 52만원, 3.3 가솔린 자동차세는 약 85.8만원, 2.2 디젤 자동차세는 약 57.2만원 입니다.
에디터의 마무리
화려환 외관으로 풀체인지급의 변화를 이룬 점 굿!
퍼포먼스 감성의 시작, 가변 배기 머플러 탑재 굿!
스팅어 마이스터보다 못한 파워트레인! 노이해.
스포츠 세단의 핵심은 고출력 엔진인데.. 그것만 빼고 좋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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