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인듯 국산차 같지 않은 어메리칸 감성이 담긴 차량이 있습니다.
바로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 인데요, 사실상 북미형 모델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수입차 입니다.
한국지엠이 공개한 트래버스 영상을 참고하면 포드 익스플로러, 볼보 XC60 등 5대의 수입 SUV와 경쟁을 내세웠을 뿐, 국내 가장 근접한 경쟁차종인 현대 팰리세이드는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이는 쉐보레 트래버스의 국산차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전략과 동시에 트래버스는 국산차와 경쟁대상에 선긋기 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며 어메리칸 감성이 듬뿍 묻어나는데요,
실제 도로에서 본다면 경호원이 내릴듯한 압도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차량입니다.
상위 트림 트래버스 RS는 전용 레터링과 블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하여 한층 더 멋을 냈으며
스페셜 에디션인 트래버스 레드라인은 블랙 베젤이 적용된 테일램프와 전용 트래버스 레터링, 20인치 레드라인 전용 휠이 장착되어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또 전장이 무려 5,200mm에 달해 제네시스 G90 5,205mm와 동일한 수준으로 실내 거주성이 굉장히 우수한데요, 게다가 전륜구동 방식으로 공간 활용도는 동급 최대입니다.
2열, 3열 시트를 폴딩하면 무려 2,780리터까지 적재 가능하다고 합니다.
트래버스 실내 레이아웃은 세련됨 보다는 무난한 편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탑재되었고
360도 카메라, 스마트폰 풍선 충전 시스템, 보스 프리미엄 10 스피커,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시동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지원합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도 빠지지 않았는데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보행자 감지 제동 시스템 등 운전자의 주행 편의와 안전을 위한 기능이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의 또 다른 장점은 파워트레인에 있습니다.
3.6 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팰리세이드 3,800cc 가솔린 엔진 출력이 295마력인데 트래버스는 더 낮은 배기량으로 고출력을 자랑하는 것이죠.
연비는 리터당 8.3km로 체급을 고려하면 무난한 수준이고 자동차세는 1년 약 93만 6천원이 부과됩니다.
쉐보레 트래버스 가격은 개별소비세 적용 기준 4,520만원부터 5,522만원 입니다.
LT Leather, LT Leather Premium, RS, Premier, Redline 총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자세한 가격은 신차 가격표를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트래버스의 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부재
- 경쟁차종 중 유일한 전륜구동 방식
- 세련미 떨어지는 실내
- 비싼 자동차세와 도심 연비
- 빨강색 후방 턴시그널
다섯가지 단점을 언급했지만, 사실상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려 5,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 임에도 선택 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은 많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쉐보레 트래버스 신차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같이 비교하면 좋은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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