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쿠퍼 전기차 EV 가격 단점 주행거리 정보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워너비 수입차로 뽑히는 미니쿠퍼에도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간단히 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니쿠퍼 일렉트릭

미니쿠퍼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도 운전의 재미가 더해진 차종으로 유명합니다. 미니 제조사에서도 이른바 '고 카트 필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울만큼 마치 카트를 운전하는듯한 다이나믹한 주행감성이 매력적인데요.

 

최근 미니쿠퍼 EV 환경부 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니쿠퍼 일렉트릭은 3도어 해치백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인데요. 3도어 모델을 시작으로 차차 컨트리맨, 5도어 등으로 전동화 모델의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디자인

미니쿠퍼 EV 디자인을 살펴보면 페이스리프트(LCI)과 같으면서도 별도의 포인트를 더했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옐로우 컬러가 포인트를 연출한 것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트렁크 리드에도 옐로우 테마와 뱃지가 부착되어 전기차의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미니쿠퍼의 다양한 색상 속에서 옐로우 컬러는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전기차에 녹아낸 모습을 보며 상당히 유니크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트렁크 리드에 부착된 COOPER 'S' 레터링에도 알파벳 'S'에 레드가 아닌 옐로우 컬러를 입혀 내연기관 모델과의 완벽한 차별화를 만들었습니다.

 

 

 

배터리

전기차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바로 엔진 역할을 하는 배터리입니다. 미니 EV 에는 32.6kWh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되었는데요.

 

이는 미니쿠퍼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이 아니라 내연기관의 플랫폼을 변형해 제작된 것인 점과 작은 차체에 용량이 큰 배터리 탑재가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급속충전기 사용할 경우 30분만에 80% 충전을 할 수 있고 완속충전기 사용 시 완전 충전까지 4시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주행거리

미니쿠퍼 EV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230km로 알려져 있으며 별도 또한 전기차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또 다른 측정기준인 EPA에 따르면 최대 183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과 국내의 전기차 주행거리 측정 기준이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200km 전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주행거리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국산 전기차들의 리뷰를 깊이있게 다뤄봤었는데요.

 

미니쿠퍼 일렉트릭의 배터리 용량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차량들인 기아 EV6, 현대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60에 비교하자면 한참 부족한 주행거리입니다.

 

미니쿠퍼 EV는 184마력, 27.5kg.m의 전기모터 동력을 내세워 제로백 7.3초의 빠릿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최고속도는 저용량 배터리 탓에 150km에 그쳐 고속주행 또는 장거리주행에는 적합하지 않은 차종입니다.

 

 

출시예정

미니쿠퍼 EV는 이미 해외에서는 판매를 시작했고 국내시장 역시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2022년초 출시가 될 것이 유력합니다. 

 

또한 미니는 2023년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혔는데 작고 가벼운 차체 배터리 성능만 보장된다면 진정한 데일리카로 적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

미니쿠퍼 일렉트릭 가격은 29,900달러(북미기준), 한화 약 3,500만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는데요. 최고 트림은 약 4,500만원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넉넉한 보조금을 통해 할인을 받는다면 꽤나 매력적인 가격에 미니쿠퍼를 소유할 수 있을텐데요.

 

전기차 보조금 상향제의 구간에도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실구매가는 약 3,000만원 극초반 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미니쿠퍼에 전동화 모델이 출시가 된다는 점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매력적이라 생각됩니다. 스타일리쉬한 외관과 펀-드라이빙이 가능한 주행감성 그리고 친환경 차량의 미니쿠퍼라면 독보적인 세그먼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탑재되지 않은 점과 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점입니다. 전기차 플랫폼은 사실 작은 차체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겠지만 특히 저용량 배터리 탓 주행거리가 200km 전후가 되는 점은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장거리주행과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기기에는 상당한 심리적 부담이 존재할 것이고 매일 충전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꽤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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