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시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부족한 편의사양으로 시장에서 외면 당했던 트래버스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다시 재도약을 알렸습니다. 현대, 기아가 독식하고 있는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신형 트래버스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
쉐보레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준대형 SUV 포지셔닝된 미국 특유의 감성이 듬뿍 담긴 차량입니다. 1세대 트래버스는 2008년 출시되었는데 국내는 수입되지 않았고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은 2019년부터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트래버스 국내 출시 당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판매를 시작했지만 어댑티브가 아닌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많이 어긋난 상품성으로 판매부진을 겪었습니다.
이번 출시된 신형 트래버스는 2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완성도를 높히며 출시 되었는데요. 경쟁차종으로 현대 팰리세이드, 캐딜락 XT6, 링컨 에비에이터,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있습니다.
달라진 점
2022 신형 트래버스의 달라진 점은 크게 디자인, 상품성 개선 그리고 신규트림의 추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크게 완성도를 높히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는데요.
디자인
첫번째 달라진 점은 바로 외관 디자인의 변경입니다. 한 눈에 보아도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전면부의 변화가 컸는데요.
특히 트레일 블레이저와 같이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를 분리해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변경으로 세련미를 더했고 새로운 그래픽의 LED 테일램프를 통해 고급스러움까지 갖췄습니다.
전기형 트래버스의 디자인이 미국 감성이 담겨있다면 후기형 트래버스는 유러피안 감성까지 고려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상품성 개선
두번째 달라진 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과 주행보조 시스템이 개선되었다는 점인데요. 전 트림에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해 부족했던 전기형 모델의 단점을 대폭 보완했습니다.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어라운드 뷰)까지 기본으로 제공되는데요. 최소한 신형 트래버스를 구매하는데 옵션 패키징 선택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형 트래버스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선택사양으로도 탑재할 수 없어 큰 단점으로 지적 받았던 부분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상위 트림으로 가면 편의사양 보다 외관의 변화에 대한 항목이 많아 기본 트림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상품성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이컨트리 신설
세번째 달라진 점은 신규 트림이 추가된 것인데요. 최근 출시된 타호 하이컨트리와 마찬가지로 최고 사양인 하이컨트리를 신설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풀옵션 패키지가 적용된 트림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없습니다.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는 전용 레터링이 휀다와 실내 시트 중앙에 삽입되어 최상위 트림의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뿐만 아니라 듀얼 패널 선루프, 젯블랙 인테리어, 고드릭 엑센트 갈바노 크롬 그릴 등이 탑재되어 진정한 어메리칸 SUV 감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하이컨트리 전용 블랙 체리 바디컬러도 적용할 수 있으며 루나 그레이 20인치 전용 휠이 장착됩니다.
가격표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는 LE LEATHER, RS, PREMIRE, HIGH COUNTRY, REDLINE 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5,470만원부터 6,430만원에 판매되는데요.
하이컨트리 트림에서는 반도체 대란으로 인해 선 출고 옵션이 존재합니다.
각 트림별 기본품목으로 탑재되는 내역과 마이너스 옵션에 대한 정보는 아래 첨부된 가격표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신형 트래버스 가격표
단점
신형 트래버스는 전기형 모델의 단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달라진 점 섹션에서 언급했듯이 기본 주행보조 시스템과 편의사양이 기본 품목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최소화 했는데요.
그럼에도 단점을 짚어본다면 1열 통풍시트와 전좌석 열선시트가 옵션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해당 옵션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어 트림을 구매해야 합니다. 심지어 선택사양도 제공되지 않고 프리미어 트림을 구매해야만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그 외로 3.6리터 고배기량 엔진 장착으로 연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복합연비 8.3km/l, 도심연비 7.1km/L, 고속도로 연비 10.3km/L로 출퇴근 데일리카로 활용하기엔 다소 부담되는 수준입니다.
마무리
일부 옵션에 따라 단점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상품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외관도 투박헀던 모습을 버리고 세련미를 연출해 새로운 패밀리카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부분변경 트래버스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비슷한 가격대의 현대 팰리세이드, 캐딜락 XT6, 링컨 에비에이터, 포드 익스플로러 모델들도 함께 비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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